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 민간 문화공간과 손잡고 주민 참여형 생활문화 프로그램 '어슬렁어슬렁 생활문화'를 운영한다. 공방, 독립서점, 창작공간 등 5곳에서 생활기술, 의류 수선, 그림, AI 음원 제작, 독립출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6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PROTOTOWN 북성로'와 협력해 추진된다. 중구 곳곳에 산재한 민간 생활문화공간을 주민과 직접 연결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참여자들은 각 공간을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지역 공간과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구체적인 5개 과정은 다음과 같다.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서는 공구를 활용한 생활기술 프로그램 '공구로운 생활-즐거운 나의 집'(6월 27일~7월 25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5회)을 진행한다. 더커먼에서는 의류와 생활용품을 수선하는 'Visible Mending'(7월 3일~7월 24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2팀 각 2회)이 열린다. 고스트북스에서는 그림 프로그램 '고스트 드로잉 클럽'(7월 7일~7월 28일,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4회)을 운영하고, 오터스맵에서는 '인공 지능을 활용한 나만의 음원 만들기'(7월 8일~7월 28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회)를 개최한다. 더폴락에서는 독립출판 공동연수 '나의 첫 번째 독립출판'(8월 5일~8월 19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8월 27일~9월 17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총 7회)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중구생활문화센터(경상감영길 48)가 생활문화 거점으로서 주민 참여를 지원하고, PROTOTOWN 북성로가 지역 관계망을 기반으로 민간 문화공간과 지역 활동가를 연결하는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민들이 단순히 프로그램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배우며 지역의 문화공간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안덕임 도심재생문화재단 본부장은 "민간 문화공간과의 협력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생활문화 기반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주체와 함께 주민 참여형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업 종료 후에는 공방, 독립서점, 창작공간 등 지역 생활문화 거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중구 생활문화공간 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문화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과 참여자 모집 정보는 중구생활문화센터 누리집(https://bukseongro.or.kr)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