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천호대로 상부 녹지공간에 '광진숲나루'를 조성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나루폭포와 바닥분수, 전망대, 시니어 파크 등이 어우러진 이곳은 물놀이와 휴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여름 명소다.

광진구가 조성한 광진숲나루는 나루폭포와 바닥분수, 전망대가 어우러진 여름 휴식 명소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광진구 제공)
광진구가 조성한 광진숲나루는 나루폭포와 바닥분수, 전망대가 어우러진 여름 휴식 명소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광진구 제공)

광진숲나루(구의동 175-1)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생활여가공간이다. 물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민선 9기 구정 비전인 직·주·락(職·住·樂) 가운데 '락(樂), 휴식과 문화가 있는 광진'을 보여주는 대표 공간이다.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시설은 나루폭포와 바닥분수다. 나루폭포에서는 시원한 물줄기와 물안개가 어우러져 청량한 풍경을 연출한다. 폭포 아래 광장의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이 물줄기 속에서 뛰놀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닥분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하루 최대 6회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광진숲나루에는 녹지가 어우러진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가거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산책로 한편에는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놀이터 '시니어 파크'가 있다. 균형감각과 유연성,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이곳은 자연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산책길 끝에는 한강과 아차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공공예술 작품 '자라나는 숲' 전망대에서는 낮에는 한강과 아차산의 풍경을, 저녁에는 노을과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광진숲나루를 대표하는 명소로 꼽힌다.

산책을 마친 방문객들은 숲나루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광진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카페는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직접 만든 커피와 음료를 판매한다. 방문객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을, 어르신에게는 사회참여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시설이다. 하절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광진숲나루는 최근 서울시가 선정한 '여름철 걷기 좋은 서울둘레길 추천 코스 5선' 가운데 하나인 아차산 코스와 연결된다. 등산로를 따라 아차산생태공원과 아차산 숲속도서관까지 둘러볼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명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숲나루를 비롯해 구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자연과 휴식,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여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살기 편한 행복광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