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시는 리플릿 배부, 현수막 게시, 마을 안내방송 등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폭염 대응 요령을 적극 알리기 시작했다.

영천시가 폭염 속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리플릿 배부와 안내방송 등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폭염 속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리플릿 배부와 안내방송 등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 제공)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외부 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두통과 어지럼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나 혼자 작업하는 농업인은 증상을 놓치기 쉬워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천시가 권장하는 예방 수칙은 구체적이다. 농작업 중 20~30분마다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 중 어지럽거나 신체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홍보와 점검을 지속한다.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내를 강화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더욱 촘촘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폭염은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리한 작업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천시도 농업인이 안전하게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