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2일 오후 진주 복합혁신센터에서 ‘2025 경남 우주항공 미래 전략 포럼’을 열고,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경남의 역할,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 필요성 및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정비) 제도 지원 과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K-우주항공정책포럼과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뉴스페이스’ 환경 변화에 따른 성장 전략과 정책 과제를 공유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사에서 글로벌 우주산업이 민간 중심 경쟁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언급하며, 경남이 발사체·항공·위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반을 갖춘 핵심 거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경남에 들어설 경우,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12일 오후 진주 복합혁신센터에서 ‘2025 경남 우주항공 미래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경남의 전략적 역할을 논의했다.(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12일 오후 진주 복합혁신센터에서 ‘2025 경남 우주항공 미래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경남의 전략적 역할을 논의했다.(경상남도 제공)

행사는 개회식 이후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안형준 연구위원은 ‘한국형 국가우주혁신시스템 구축 전략’을 주제로 주요국의 우주안보·상업화 정책 흐름과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어 조승철 트리마란 부사장, 이상섭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본부장, 조현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산업 전망과 지역 전략 등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 필요성과 경남의 추진 과제, 국내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고, 항공 MRO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전문 법안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에 청사를 두고 있으며, 2024년 5월 27일 개청을 계기로 ‘우주항공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정부 차원의 중장기 계획에서도 우주개발 산업 촉진을 위한 법·제도 정비와 전담기구로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치 등이 주요 과제로 언급된 바 있어, 향후 제도·거버넌스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