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6년 제2기 청년 행정체험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선발된 청년 38명과 함께 한 달간의 행정체험을 시작했다. 이번 모집에는 총 577명이 지원해 1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달서구는 2017년부터 운영해온 청년 행정체험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공공행정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대학생 중심에서 미취업 청년까지 확대해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7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구청 19개 부서의 26개 사업 현장에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 민원 안내, 현장 운영 보조 등 다양한 실무를 직접 경험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명찰 수여와 참여자 소개,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 및 근무 시 유의사항 등 사전교육이 진행됐다.
달서구는 체험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활용 취업특강, 구정 역점사업 현장 견학, 구정 홍보영상 제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직무역량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구정에 대한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들이 행정 현장에서 느낀 점과 제시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청년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체험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가능성과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친화도시 달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