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가 흩어져 있던 건강증진서비스를 하나의 창구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 '건강이음'을 운영하고 있다. 접수부터 건강검사, 건강증진계획 수립 및 상담, 영역별 상담, 서비스 연계까지 전 과정을 건강매니저가 안내해 주민들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이전까지 주민들은 혈압검사와 혈당검사, 치매검진 등 필요한 서비스마다 각각 신청해야 하고 해당 부서를 일일이 찾아다녀야 했다. 건강이음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별로 따로 제공되던 서비스들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자동으로 추천받고, 투약관리, 운동상담, 영양상담 등을 단계별로 받을 수 있다.
최근 타지역에서 이사 온 70대 여성은 예방접종을 맞으러 보건소를 방문했다가 건강이음을 신청했다. 결과는 단 하루 방문으로 6개 영역 서비스의 연계였다. 당뇨 예방교육과 투약관리, 1:1 운동상담, 영양상담, 비만 프로그램 안내가 같은 날 이뤄졌고, 당일 진행이 어려운 구강검진과 치매조기검진은 건강매니저가 미리 연계해 편한 시간으로 예약을 잡아줬다. 이 여성은 "낯선 동네에서 처음 와본 보건소였지만, 내가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니 이래서 '건강이음'이군요"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십 년간 보건소를 이용해온 80대 남성도 건강이음의 변화를 체감했다. 뇌졸중으로 다리에 힘이 빠지는 불편을 안고 있던 그는 기존에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몰랐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려 해당 부서를 찾아가는 것도 쭈뼛거리곤 했다. 하지만 건강이음에서는 건강매니저가 필요한 서비스를 대신 연계해줘 스스로 여러 서비스를 알아볼 필요가 없었다. 체성분검사를 통해 부위별 1:1 맞춤 근력·유산소 운동처방을 받은 그는 "특별관리를 받는 느낌이라 흡족했다"며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으로 자가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는 현재 보건소 고혈압·당뇨 교실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건강이음의 핵심은 주민이 서비스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가 주민을 찾아가는 구조다. 검사 결과에 따라 금연, 영양, 심뇌혈관 등 보건서비스부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소 진료까지 폭넓게 연계된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건강이음이라는 이름 그대로 흩어져 있던 서비스와 주민의 건강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며 "어떤 이유로든 보건소에 오시면 건강이음 창구에 들러 필요한 건강서비스를 한 번에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이음은 홍성군보건소 건강이음 창구 방문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041-630-908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