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지난 20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배달 외식 분야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달 음식 이용 증가로 발생하는 일회용기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순환 중심의 배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은평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배달 음식 다회용기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평구 제공)
은평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배달 음식 다회용기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평구 제공)

협약에는 은평구를 포함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은평구지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잇그린, ㈜세림용역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외식 분야의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은평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은평구지회와 협력해 다회용기 참여 음식점을 발굴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제도'와 연계한다. 주민이 다회용기를 사용할 때 포인트를 제공받도록 함으로써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은평구가 추진하는 '2026 은평 순환-이음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구는 공공기관 잔반제로 실천, 배달 외식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 다회용 컵 사용 확대, 환경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주민과 소상공인,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외식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참여 음식점을 확대하고,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계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겠다"며 "다회용기 사용이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