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여름철 돌발해충으로 인한 산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5~16일 농업기술센터,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와 함께 매미나방 알집 제거 공동 방제를 실시했다. 군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 것이다.

양구군이 지난 15~16일 유관기관과 함께 공공시설과 공원을 중심으로 매미나방 알집을 제거하는 친환경 방제를 실시했다. (강원 양구군 제공)
양구군이 지난 15~16일 유관기관과 함께 공공시설과 공원을 중심으로 매미나방 알집을 제거하는 친환경 방제를 실시했다. (강원 양구군 제공)

이번 방제에는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종합운동장과 문예회관 등 공공시설, 주변 공원,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작업을 펼쳤다. 고압살수기와 끌개를 이용해 매미나방 알집을 직접 제거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산림과 생활환경을 함께 보호하는 데 집중했다.

매미나방은 건물 외벽과 수목, 가로등 등 다양한 장소에 알을 낳고 알 상태로 월동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부화 전 알집을 제거하면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양구군은 이 같은 특성을 활용해 발생 초기 대응에 중점을 뒀다.

군은 앞으로도 돌발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발생 초기 신속한 방제와 생활권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영희 생태산림과장은 "돌발해충은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시해 군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