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폭염, 수상 안전사고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안전한 여름나기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 중이다. 풍수해, 폭염, 수상 안전관리의 3개 분야별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사전 예방과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주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풍수해·폭염·수상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풍수해·폭염·수상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먼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과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급경사지와 하천 변, 배수로 등 풍수해 취약 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지하차도 차단 시설 자동화와 CCTV 감시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관제와 신속한 통제를 가능하게 했다. 맨홀 추락방지 시설과 잠금 맨홀도 확대 설치하고 있으며, 산사태 등 위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제 대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풍수해 대응을 위해 관련 부서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를 운영 중이다. 남강댐 방류량이 초당 300㎥ 이상일 경우를 대비해 사전 예찰 활동을 하고 있으며, 239곳의 차단 시설을 활용한 출입 통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고령자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해 '주민 대피 지원단'을 구성해 대피 도우미를 사전 연계하고, 마을 방송, 기상청 호우 긴급재난문자, 민방위 사이렌, SNS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와 강수예보, 댐 방류량 등 실시간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3개 반과 8개 부서를 운영하며 폭염 마을 책임자를 지정해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 중이다. 경로당 무더위쉼터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폭염 취약 노인의 안부 확인, 노숙인 현장대응반 운영 등 맞춤형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냉방설비와 소방·전기 시설 안전 점검도 진행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과 폭염 축산재해대책반을 운영하며, 농가당 가축재해보험의 지방비 지원 한도를 높여 농가 부담을 줄이고 있다. 농작물과 농업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운영하며, 그늘막 50개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 그늘막에 대한 유지보수와 안전 점검도 계속 진행 중이다.

수상 안전관리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관리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이 집중되는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물놀이 위험구역 2곳, 수영장 9곳, 수상레저사업장 1곳 등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 중이다. 시민안전과 등 6개 부서로 구성된 수상 안전 협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 다슬기 채취 사망사고가 발생한 수곡면과 금곡면을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위험구역에는 안전관리 요원 4명을 상시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으며, 수곡면에 지능형 CCTV 3곳을 운영하고 금곡면 위험구역에도 지능형 CCTV 1곳을 추가 설치해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12곳은 개장 전에 민관 합동으로 안전 점검했으며 전기 분야도 집중 점검했다. 수상 안전 협업반과 안전관리 요원, 수영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인명구조 장비 사용법, 상황 전파 체계 등 현장 실무 교육을 진행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누리집과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해 물놀이 안전 수칙과 다슬기 채취 시 사고 예방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