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기상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 7개 사업과 15개소를 운영하며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 중이다.

센터는 기상재해 대응 시설과 재배 관리기술 보급을 통해 지역 농업의 생산기반을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작목별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벼와 밭작물, 약용작물은 폭염 시 적절한 물 관리와 웃거름 주기로 내열성을 높인다. 호우와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신속한 배수와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과수와 시설채소는 차광과 살수시설을 활용해 고온 피해를 줄이고, 호우와 태풍 이후에는 시설물 점검과 수분 관리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한다.
축산농가는 냉수와 송풍시설을 활용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인다. 호우와 태풍 전후에는 축사 점검과 소독을 실시해 질병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043-641-3512)에서는 클로렐라 등 농업미생물을 무상 공급한다. 이들 미생물은 폭염과 호우로 생육이 약해진 작물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센터는 또한 온열질환 예방 대응반을 운영하며 온열질환 예방법과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한다. 아이스넥밴드와 쿨토시, 쿨마스크, 쿨스카프 등 예방용품도 함께 보급해 농업인의 안전의식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이 반복되는 이상기상 속에서 농가 피해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안전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자제하는 등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