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구는 7월 13일 발생한 관내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해 초동대응부터 피해보상, 재발 방지까지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영종구가 7월 정전 사태 이후 한전과 협의해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종구 제공)
영종구가 7월 정전 사태 이후 한전과 협의해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종구 제공)

영종구는 정전 신고를 받은 즉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에 나섰다. 의료기관 내 투석 기계 작동 여부와 피해 환자 유무를 신속히 점검했고, 장애인과 취약계층 등 우선 대피 대상자의 안전을 즉시 확인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인천시 등 관계 기관과 긴급 영상회의를 진행하며 복구 상황을 밀착 점검했다. 영종동·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일시 대피소'를 구축해 즉시 개방했고, 폭염예방키트와 재해구호물품을 비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피해보상 측면에서는 실질적인 주민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영종구는 7월 16일 한전 인천본부를 방문해 피해 배상 관련 면담을 진행했고, 22일 주민 설명회를 열어 정전 원인 규명과 조속한 피해 배상을 강력히 촉구했다. 8월 3일부터는 구청과 영종동·영종1동·영종2동 행정복지센터에 '영종구 정전 사고 피해 접수 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8월 25일에는 구청 5층 상설감사장에서 '정전 피해 주민 특별 무료 법률 상담실'을 운영해 배상 절차에서 법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종구는 8월 11일부터 관내 1,700여 개 상가와 64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내문 배포, 문자 발송,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피해 신고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종구는 7월 29일 '인천 CC-중산 전력구 공사 현장'을 점검해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했고, 한전에 주민 건의 사항 수렴·반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촉구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관내 1,0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개소와 대규모점포 3개소 등 총 18개소를 대상으로 '비상용 자가발전설비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