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익산시장이 교통 인프라 개선과 공공기관 유치라는 지역 발전의 핵심 현안을 중앙정부에 직접 관철시키기 위해 적극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 22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격 면담해 철도망 확충, 도로 개설, 공공기관 유치 등 3개 분야 5개 핵심 사업의 정부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정호 익산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공공기관 유치 관련 5개 핵심 사업의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 익산시 제공)
최정호 익산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공공기관 유치 관련 5개 핵심 사업의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 익산시 제공)

익산은 호남선·전라선·장항선이 교차하고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서남부권 철도 교통의 거점이다. 최 시장은 이같은 지리적 위치를 내세워 '익산역 광역교통허브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기본구상 용역 추진에 필요한 국비 예산이 정부안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끈질긴 설득을 이어가고 있다.

철도 사업으로는 새만금·익산·전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북권 광역철도'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물류 경쟁력을 높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국토부의 최상위 법정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로 인프라 부문에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구간의 내년 조기 착공을 전격 요구했다. 또한 주민 집단 민원 해결과 학생 안전 통학 환경 제공을 위한 '동익산역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국비 반영도 함께 촉구했다.

최 시장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서 익산이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유치 활동도 병행 중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국가식품클러스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이미 갖춰진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물밑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현안들은 단순히 익산 한 도시를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전체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성장축"이라며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리적 성과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국토교통부 차관 경험으로 중앙정부와의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