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시도교육감들이 전주에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16일 더메이호텔에서 '제108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당선된 교육감들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여는 총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북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총회에는 전국 시도교육감 및 업무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교육감들을 축하했다.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전주를 찾은 교육감들을 환영하며 교육공동체와 지역 간 굳건한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전북은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 된 곳"이라며 "그 철학 중에 '유무상자(有無相資)'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자원이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6개 시도교육청이 '유무상자'의 정신으로 서로 연대해 대한민국 교육이 직면한 공통의 의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전북교육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전북유학'에 대한 전국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전북은 K-컬처를 이끄는 예술의 혼과 전통의 멋이 살아 있는 고장이자, 청정한 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끝없는 경쟁에 지쳐 '교육적 쉼표'가 절실한 아이들이 있다면, 언제든 전북으로 보내달라"고 역설했다. 그는 "전북의 푸른 자연과 넉넉한 문화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역량을 채워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