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지난 11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 학생들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부터 표결까지 실제 의회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지방자치와 민주적 의사결정을 배웠다.

(사)포항시의정회가 주관하고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현장에서 직접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도록 마련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시의회와 의회 홍보관을 둘러보며 의회의 역사와 역할을 살펴봤다. 이후 정원석 의원의 특강을 들었는데, '회의와 토론'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지방자치와 민주적 의사결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강 후 학생들은 직접 5분 자유발언 원고를 작성했다. 그 후 본회의장에 입장해 개회식, 의장 선출,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상정 및 찬반 토론, 표결 등 실제 조례가 제정되는 본회의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김철수 시의회 의장은 "청소년 모의의회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지방자치의 원리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경험을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1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기수별 40명씩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