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방치된 빈집을 주거와 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에 참여할 빈집 소유자를 8월 3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정읍시가 방치된 빈집을 주거와 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희망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건물주를 8월 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전북 정읍시 제공)
정읍시가 방치된 빈집을 주거와 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희망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건물주를 8월 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전북 정읍시 제공)

이 사업은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과 저소득층, 농촌유학생, 청년, 신혼부부,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창작실이나 전시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읍시는 올해 총 1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빈집 4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미 진행한 공모를 통해 1곳을 선정했고, 이번 추가 모집으로 나머지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빈집 소유자는 보일러 교체와 부엌·화장실 개량, 내외부 마감공사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한 곳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사업비를 지원받아 정비한 주택은 최초 임대계약일부터 4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는 8월 3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읍시는 신청된 빈집에 대해 접근성과 활용 가능성, 시설 노후도, 리모델링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조성된 희망하우스는 실거주자를 위한 주거공간뿐 아니라 공방과 화방, 작품 전시공간, 마을도서관 등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빈집을 소유한 건물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빈집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