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농축수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경주시는 5일 농작물과 축산, 양식장 등 분야별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폭염에 대응해 농축수산 분야별 현장점검과 긴급 지원체계를 운영하며 농어업인의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폭염에 대응해 농축수산 분야별 현장점검과 긴급 지원체계를 운영하며 농어업인의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 경주시 제공)

농작물 분야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 저장시설과 밭작물 관수·관비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미세살수장치 설치 등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작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축산 분야는 축산재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면서 경주축협·경주소방서와 협력해 긴급 급수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양계농가에 면역증강제를 공급하고, 양봉·사슴·염소 사육농가에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적극 홍보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돕고 있다.

수산 분야는 동해안 양식장 7곳에 대한 고수온 대응 실태를 점검하며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점검반은 양식장별 적정 사육량과 산소공급기·액화산소 확보 여부, 양식생물의 안전해역 이동 가능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파리 수매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해파리 특별 해제 시까지 총 33톤을 수매해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폭염 기간 농축수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조사와 재해복구 지원을 통해 농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농축수산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현장 중심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어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분야별 지원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