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8월 28일까지 고색동 일원에서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이동형 스마트 자원순환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수거 차량이 단독·저층주택 지역을 직접 방문해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보상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높이기 위한 시책이다. 이는 수원시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시범 운영은 8월 5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고색동 주거지 인근 3개 지점을 차량이 순회하며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운영 장소는 태산2차아파트 후문 앞(정오~오후 2시), 고산로5번길 6(오후 2~4시), 고색역 공영주차장 맞은편(오후 4~6시) 등이다.
수거 대상 품목은 투명 페트병, 캔(알루미늄·철), 종이팩, 폐건전지 등 4가지다. 각 품목별로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면 종량제봉투(10L)로 교환해준다. 투명 페트병과 캔은 합산해 10개 이상, 종이팩은 1kg(약 35개), 폐건전지는 0.5kg(약 20개) 이상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0L) 1매로 교환 가능하다. 1인당 1회에 최대 3매까지 받을 수 있으며, 수거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집하기 위한 간단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다.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을 깨끗이 헹군 뒤 라벨을 제거하고 납작하게 눌러야 한다. 캔은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헹궈 배출해야 하며, 종이팩은 물로 씻은 후 펼쳐서 완전히 말려 내야 한다. 폐건전지는 따로 한곳에 모아 배출하면 된다.
수원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고품질 재활용품의 수거율을 높이고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로부터 수집한 의견을 향후 스마트 자원순환센터 운영 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이동형 스마트 자원순환센터를 마련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배출자 보상 등 수거 구조를 개선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