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8월 3일부터 청사와 인근 카페를 연계한 '공유컵 순환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김포시가 청사와 인근 카페 5개소를 연계해 8월 3일부터 공유컵 순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청사와 인근 카페 5개소를 연계해 8월 3일부터 공유컵 순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공유컵 순환시스템은 청사와 인근 참여카페에서 음료를 공유컵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가 사용한 컵을 청사 내 반납함에 넣으면 전문업체가 세척·살균한 뒤 다시 카페에 공급하는 순환 구조다.

참여카페는 컴포즈커피 김포시청본관점, 그럼블커피 김포시청점, 카페모임, 플로리안 카페, 카페센드 등 총 5개소다. 이들 카페에서 공유컵으로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공유컵 사용은 환경보호 효과가 크다. 일회용컵의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청 직원 중 공유컵을 이용해 본 사람은 "컵 하나 바꾸는 간단한 실천만으로도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는 직원과 청사 방문 시민이 함께 친환경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 수요를 살펴 참여카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장호영 자원순환과장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일상 속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