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시청 주변 카페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을 20일부터 1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 8곳에서 3곳을 추가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더욱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은 청사 내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다회용 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참여 카페에서 음료를 다회용 컵으로 제공받은 뒤 별도 보증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한 컵은 참여 카페 또는 시청 내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확대 운영에 참여하는 카페는 하삼, 반지하40, 커피홀, 꽃보다커피, 카페20(시청정문점), 커피볶는집, 마이온빈, 굿너프, 프레젠또커피, 스너그로스터리, 페블카페 등 총 11곳이다. 광명시는 청사 내 공무원들이 시청 주변 카페 이용 시 다회용 컵 사용과 반납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다회용 컵 1만 4천220개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0.6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탄소중립은 시민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만드는 가장 큰 변화"라며 "공공기관이 먼저 실천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넓혀 생활 속 탄소중립이 자연스러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외에도 청사 내 1회용컵 반입 제한, 탄소저금통 사업, 기후의병 운영 등 시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