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광복절 경축식과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하며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는 한편, 기록적 폭염과 가뭄으로 응급 상황 모드에 들어섰다. 도지사는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고, 국가보훈부가 발표한 정부포상에서 경남 출신 독립운동가 35명이 선정됐다. 경남도가 직접 발굴해 신청한 16명을 포함한 포상자들 가운데 1918년 고성어민항쟁에 참여한 13명이 대통령표창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한편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은 '재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도전역 저수율이 31.6%에 그치고 5개 시·군이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도는 군·소방 급수차 208대를 투입해 일일 긴급용수 공급을 진행 중이다. 또한 건설장비 27대와 양수기 51대를 긴급 지원해 하천 굴착으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다. 기상청은 15~17일 경남 전역에 50~250㎜ 이상의 강수를 예보했다.
경남도교육청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설계에 역량을 모았다. 도교육청은 14일 일반고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열었다. 2027학년도 입학생의 3개년 교육과정 편성을 앞두고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반영한 과목 선택권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부장과 장학사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실무를 다뤘다.
한편 9월 1일자로 교육공무원 469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권순기 교육감 취임 후 첫 인사로, 현장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공교육 강화와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인구정책 홍보에 나섰다. 산부인과와 가족센터 등 정책 수요처를 직접 찾아 2026년 인구정책 안내서 '혜택만 콕!'을 배포했다. 결혼·임신·출산부터 외국인까지 생애주기별로 정리한 204개 핵심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초등학생 자녀 가족 108명이 키자니아 부산을 방문해 진로를 탐색하고, 영유아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펼쳤다.
한편 소상공인 지원에도 손을 놨다. BNK경남은행과 무담보·무보증 금융 협약을 체결해 대출 규모를 전년 대비 2.5배 확대했다. 연 소득 4천만 원 이내 개인사업자는 1인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소방본부와 협력해 292회 2,200여 톤의 급수를 지원했으며, 탄소중립 정책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표창을 2년 연속 수상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0명에게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김해시
무더위에 취약계층을 챙기는 하루였다. 정영두 시장은 말복을 앞두고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삼계탕 특식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BNK경남은행이 400만원을 후원해 평균 600여명이 이용하는 경로식당에 특식이 마련됐다. 한편 시는 고령자와 저소득층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10억4천6백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진영읍 도시숲에 폭염쉼터를 완료해 운영 중이며, 진례·상동면의 주택에 태양광 반사율이 높은 차열페인트를 도장 중이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실증평가에 따르면 차열페인트 시공 시 옥상 표면온도는 최대 9.2℃, 실내온도는 약 1.8℃ 낮아지고 냉방 에너지 사용량은 평균 26.4%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시는 청년들의 재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맞춤 재무교육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는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부동산 계약·세금 실무·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설계 등 실전형 지식을 제공한다. 교육비는 무료며 전문 재무상담사와의 1대1 맞춤상담도 포함된다.
양산시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산시는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보살피는 데 집중했다. 동면행정복지센터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피해를 입는 농가를 위해 급수차 5대를 운영하는 한편, 소방차와 환경공단 차량까지 동원해 13대 규모로 지원을 확대했다. 상북농협도 같은 맥락에서 급수차 임차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달리는 오아시스'라는 이름으로 얼음생수 2만여 개를 나눠주고, 스마트버스정류장 5곳을 추가 설치해 시민들이 극한 기후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양산시는 미래를 준비하고 문화를 다채롭게 하는 사업들을 펼쳤다. 웅상도서관이 조경희·추정경·김초엽 작가를 초청해 9월 문화행사를 예고했고, 부산국제영화제와 손잡고 주민이 직접 영화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는 또 양산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양산타워와 통도사를 담은 QR승차권을 제작하고, 8월 29일부터 3일간 전국 우슈 선수 500명이 참가하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주시
조규일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진주 유치와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에 나선 가운데, 시는 가뭄 극복에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소방차 20대를 긴급 투입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중 국가소방동원령이 5개 시·군으로 축소되자, 자체 급수체계로 전환하고 관정 개발·양수시설 설치 등 중장기 대책을 병행 추진 중이다. 8억여 원의 예산을 긴급 확보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시는 전문건설업계 간담회에서 지역 업체 수주율 제고와 하도급 참여 확대 등을 협의했으며, 부동산 거래 사기 주의 당부, 여름철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가뭄 대비 수상안전 교육 등 민생과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제시
거제시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 현장의 위기가 심화되자 전 부서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장이 여름휴가를 취소하고 긴급 국·소장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공원 물놀이장 6개소와 바닥분수 3개소를 당초 예정일 23일에서 16일로 앞당겨 종료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에서 넘어온 소방차 20대와 인력 41명, 그리고 경북 소방서 11대 차량이 마른 논에 긴급 살수를 펼쳤다. 시는 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 급수차 임차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 중이며,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상공회의소가 생수 3,700병(2백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한편 거제시는 청소년·노인·영유아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 16명에게 온라인도박 예방과 인성교육을 실시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을 개강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 14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실과 공예 체험을 진행했고, 보건소는 20~50대 체지방 감량과 60~70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맞춤형 운동교실 참여자를 8월 말까지 모집 중이다.
통영시
통영시는 제65회 한산대첩축제를 계기로 관광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축제 개막일인 12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대만 단체관광객 100여 명을 유치하는 등 해외 야간관광 상품이 본격화됐다. 축제장과 인근 전통시장에서는 물가모니터요원과 상인회가 합동점검을 벌여 30개 푸드트럭의 가격표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14일 통영 앞바다에서는 1592년 한산대첩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한 해전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승리의 감동을 전했다. 이와 함께 민간 안전단체들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어 응급의료 부스 운영, 휠체어 대여, 관람객 동선 안내 등으로 안전망을 구축했다.
시정 전반으로는 폭염과 가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눈에 띤다. 연일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되자 양식어가 70곳을 대상으로 긴급 방류를 추진했고,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살수차·소방차 등 11대를 투입해 33필지에 175톤을 공급했다. 한편 한산면은 주요 도로와 마을 일원 풀베기 작업을 실시해 보행과 차량 통행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봉평동에서는 아동센터 아이들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와 간식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세대 통합 활동을 펼쳤다.
사천시
사천시는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 현장에 대한 집중 대응에 나섰다. 박동식 시장이 13일 서포면 비토리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긴급 급수 상황을 점검했고, 소방차 22대와 급수차량을 동원해 벼와 밭작물을 중심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도 관내 70개 저수지 중 48개가 심각 단계로 떨어진 상황에서 양수기와 간이양수장 설치 등으로 가뭄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장도 가루쌀과 콩 재배지를 방문해 작물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시는 우주항공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13일 시장은 드론-로봇 연계 배송 실증 현장에서 40kg 택배를 3.1km 거리에서 자동으로 배송하는 과정을 참관했으며, 151억 원 규모의 국책 과제로 추진되는 이 기술은 산불 대응과 긴급 환자 수송 등 다양한 공공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상국립대와의 농업인 건강증진 협약, 청소년 물로켓 대회 개최 등도 추진되고 있다.
밀양시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밀양시는 14일 영세 축산농가 32호를 찾아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공수의 9명으로 구성된 4개 진료반이 소 질병 점검과 방역관리 교육을 진행했고, 축협 공동방제단도 함께해 농장 소독을 지원했다. 폭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조치로, 농가는 충분한 물 공급과 축사 청결 유지에 집중하면 된다.
한편 시는 2026~2035년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공청회를 열었다. 읍·면 지역의 체계적 관리와 난개발 방지를 목표로 하는 10년 계획으로,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등 변화된 교통 여건과 스마트팜 확산 현황을 반영했다. 가뭄 대응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소방공무원들에게 화채와 아이스크림을 전달해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거창군
군수가 8월 10~11일 주요시설을 현장 점검하며 2027년 업무계획 수립에 나섰다. 환경기초시설과 상수도 시설을 돌아보며 가뭄 대비 물 관리 강화를 주문했고, 하천환경교육센터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 전환교육 체제 구축을 당부했다. 이어 청소년 수련원, 우주창의과학관 등 청소년 성장 지원시설을 방문해 운영 효율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폭염과 가뭄으로 과수 피해가 우려되자 농가에 피해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홍로 등 중생종에서 일소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해 단계적 적엽작업과 충분한 관수, 일소피해 경감제 살포를 강조했다. 또한 2027년 도민체전 개최를 앞두고 지난 30일 유관기관과 함께 테러·화재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무회의를 열어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함안군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군민 건강을 챙기는 데 힘썼다. 15일 칠원 물재생센터에서 열린 군민건강걷기대회에는 차석호 군수를 비롯해 2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시작 전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과 군민 생활의 안정을 바라며 단비를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약 2.5㎞ 코스를 완주하며 건강과 지역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업지원 에스오에스(SOS)' 운영을 본격화했다. 부군수가 파수농공단지를 찾아 10개 입주기업 임원들과 노후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 기반시설 개선 등을 논의했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원스톱 회의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파트너 활동 선포식을 열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매친화 문화 조성에 나섰고, 칠서면에서는 거동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보행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창녕군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창녕군은 현장 중심의 대응에 집중했다. 부군수가 저수지와 급수 현장을 점검하는 가운데, 군은 양수기와 급수차를 동원해 용수 취약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방공무원과 돌봄활동가 등 현장 인력을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선풍기 25대와 상품권 300만 원을 기탁해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려는 노력도 이어졌다. 말복을 맞아 라이온스클럽·새마을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단체들이 삼계탕·백숙·미숫가루 등을 3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나눴다. 창녕박물관은 울주민속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부상: 지역을 잇다' 공동 기획 전시를 추진한다. 8월 27일 창녕에서 개막하는 전시는 10월 울주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창녕읍은 쓰레기 수거장 10곳을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고, 군은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시설채소반 20여 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고성군
폭염과 가뭄 동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하루였다. 고성군은 13일 가뭄 피해 최소화 대책회의를 열고 논·밭작물 피해 예방과 긴급 농업용수 공급, 특별교부세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1개월 강수량이 평년의 3.3%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43.6%에 불과하다. 군은 하상 굴착과 지하수 개발, 수리시설 보수 등 167건의 농업용수 개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굴삭기 151대를 투입한다. 저수지 준설 23건에 필요한 18억500만원을 신청했으며, 특별교부세 7억1000만원을 추가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주민 안전과 문화 향유는 멈추지 않는다. 군은 8월부터 11월까지 치매안심마을 내 치매어르신 9명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형 돌봄 활동 '기억지키미'를 운영 중이며, 책둠벙도서관과 CGV 고성을 중심으로 맞춤형 문화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책둠벙도서관은 누적 이용자 12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신설된 문화시설팀이 7개월 만에 12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9,750만원을 확보했다.
남해군
폭염과 가뭄이 농업 현장을 위협하는 가운데 긴급 대응에 집중했다.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급수차를 운영 중이며, 소방동원령에 따라 배치된 소방차량 14대와 인력 28명이 농업용수 지원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현장의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얼음물과 간식을 전달했고, 농촌 주민들도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과 먹거리 지원으로 이웃을 돌봤다.
한편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식문화 교육과 남해 보물초 재배기술 교육도 진행됐다. 생활개선연합회 회원들은 블렌딩 티와 사찰음식 만들기 수업을 이수했고, 농업인 70여 명이 모여 파종 시기와 품종 선택, 병해충 관리 등 핵심 재배기술을 습득했다.
하동군
고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지난달 29일부터 13일까지 독거노인 주택의 누수 보수, 도배, 장판 교체, 보일러 설치 등을 지원해 위생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와 함께 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무더위 피해 예방단은 순찰 과정에서 온열질환 의심자를 잇달아 발견하고 신속하게 조치했다. 8월 8일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고령자를 무더위쉼터로 옮겨 냉각 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고, 11일에는 농로에서 쓰러진 72세 남성을 발견해 응급조치를 시행한 후 119에 신고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순찰자들이 현장 여건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초기 대응에 나선 것으로, 단순 계도를 넘어 실질적인 폭염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함양군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함양군은 농업 현장에 집중 대응하고 있다. 14일 부군수 주재로 가뭄 피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읍면별 용수 공급 상황과 농작물 피해를 종합 점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농협 등과 함께 축산·시설원예·과수·농업용수 분야를 현장 확인했다.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37% 수준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군은 관정·양수장비·급수차 등 가용 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농업용수 부족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진병영 군수는 13일 백전면과 휴천면의 농업용수 공급 현장을 긴급 점검하며 지역별 용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오는 8월 17~20일 을지연습을 앞두고 통합방위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12일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의회를 열어 실제 훈련과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고, 13일에는 군청 내에서 군용 장비 전시회를 개최해 안보의식과 비상대응 역량을 높였다. 군민과 공직자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비를 직접 체험하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산청군
극심한 가뭄에 이어 폭염까지 겹치면서 군은 농가 보호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명현 군수는 주말을 반납하고 가뭄 피해 지역을 돌아 현황을 점검했으며, 군부대·소방서와 함께 급수차 20대 이상을 투입해 용수를 공급했다. 신등면에서는 딸기 작목회가 하우스 지하수를 논에 공급하고, 생비량면에서는 상능마을 이주단지 주민들을 위해 설계비와 감리비를 50% 감면하는 등 상생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런 와중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발걸음이 멈추지 않았다. 시천면 감선옥은 곶감을 프리미엄 디저트로 재해석한 창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아 로컬푸드 분야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오는 18~21일에는 국가비상사태 대응을 위한 을지연습을 진행하고, 산청 힐링음악회 안전관리계획도 심의를 통과시켜 축제 준비를 마쳤다.
의령군
장학금 지급을 넘어 교육환경 개선까지 포괄하는 체계적 지원으로 전환한다. 의령군인재육성재단이 11월 본격 출범을 앞두고 있다. 군은 2023년부터 재단 설립을 추진해 7월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기존 의령군장학회의 장학사업을 이어가면서 대학생 학자금 지원, 교육환경 개선사업, 의령행복학습관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지역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신규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는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며 인재육성재단이 의령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교육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