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이 12~13일 국회를 직접 방문해 2027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집중 건의 활동을 펼친다. 정부가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둔 시점을 겨냥한 이번 방문은 기존의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이 의원실과 상임위원회를 직접 찾아다니는 '찾아가는 건의' 형식으로 추진된다.

시장은 12일 김종양, 최형두, 윤한홍 국회의원과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 박덕흠 국회부의장,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방문하고, 13일 추가로 국회의원실과 상임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건의자료는 총 33건(국비 16건, 현안 17건)으로 의원별로 세분화됐다.
이번에 건의되는 사업의 총사업비는 4,704억 원이며, 이 중 2027년도 정부 본예산에 698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국비 확보 과제로는 스마트그린 AX실증산단 구축,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봉암교 확장), 팔용배수펌프장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해양레저 교육·체험장 조성 등이 포함됐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주요 현안으로 강조됐다.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에게는 'CTX-진해선',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 철도',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등을 건의했다. 추가로 서마산JCT~완암IC 지하고속도로 건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신규 반영,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등이 포함됐다.
박덕흠 국회부의장과 정점식 원내대표를 만난 시장은 '통합시 행정구 인구감소지역 지정을 위한 법률 개정'과 '비수도권 특례시 지정기준 변경'도 건의했다.
강기윤 시장은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은 결국 타이밍과 국회와의 파트너십에 달렸다"며 "속도감 있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국회의 문을 두드리고, 여야 의원들과 촘촘한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하여 창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