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가뭄 '경계' 단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소방력을 동원해 농업용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12일 관내 저수율 급감으로 고갈 우려가 커지면서 경남 지역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으며, 이에 따라 소방 물탱크 차량 10대와 30명의 인원이 창원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투입된 광역 소방력은 현재 의창구 및 마산합포구 일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시와 창원소방본부 인력 30여 명이 함께 투입돼 국가소방동원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창원시 관내 소방력만으로는 가뭄에 대응하기 어려워 광역 동원이 이루어진 만큼, 창원특례시는 지원 인력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현장 안전관리와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내 고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달려와 준 전국의 소방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의 헌신 덕분에 창원시가 가뭄 위기를 이겨내고 있는 만큼, 끝까지 안전하게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창원소방본부와 함께 농업용수 공급을 계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생활용수 절약 동참을 당부했으며, 가뭄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관할 주민센터에 문의해 줄 것을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