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가 12일 동구시니어클럽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재생 휴지 4,000개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우유팩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들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자원순환알림이' 사업의 결과물이다. 이 사업은 참여 어르신들이 환경정화 활동과 지역 내 협력 카페 등을 통해 우유팩을 직접 수거하고, 세척·건조·분류하는 등 재생자원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어르신들이 손수 수거·정리한 우유팩이 재생 휴지로 생산되는 전 과정에 어르신들이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어르신들이 일자리 활동을 통해 사회참여의 기회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자원 수거와 재활용 과정에 참여해 재생자원 생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활동이 환경을 살리고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의미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생 휴지 기부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 환경 문제 해결과 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구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