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쌀 소비 흐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벼 품종을 비교·선택할 수 있는 '벼 품종비교포'를 운영 중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광석면 이사리 389-15번지에 15a(약 454평) 규모의 품종비교포를 조성했다.

논산시가 광석면에 조성한 벼 품종비교포에서 13개 품종을 재배하며 지역 농업인의 품종 선택을 지원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광석면에 조성한 벼 품종비교포에서 13개 품종을 재배하며 지역 농업인의 품종 선택을 지원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이 시설은 최고품질 및 고품질 밥쌀용 품종은 물론 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기능성 특수미와 중간찰 벼를 한곳에서 재배해 품종별 특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가의 품종 선택 폭을 넓히고 고부가가치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전시 품종은 총 13종이다. 밥쌀용 6종(삼광, 삼광2, 친들, 알찬미, 예담, 백옥향), 중간찰 4종(황금예찬, 백진주, 지키미, 다품), 특수미 3종(설향찰, 케이롱, 보끄미)이 포함됐다. 각 품종은 소비자 수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적인 선택지들이다.

품종비교포는 지난 5월 8일 볍씨소독과 침종을 시작했고, 5월 11일 파종을 거쳐 5월 28일 이앙을 완료했다. 현재 모든 품종은 질소 과비를 방지하고 미질을 높이기 위해 표준 시비량에 준해 관리 중이다. 지역 농업인은 물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품종별 생육 상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직접 비교하고,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할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 교육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과 차별화된 기능성 특수미 보급을 확대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