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이 글로벌 무대에서 위상을 높이는 하루였다. 지난 10∼13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120여 개국 3천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기간 국제도서관협회연맹·미국도서관협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세계 도서관계와의 지속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되면서 대한민국과 칠레의 공동 주최로 2028년 6월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논의할 국제무대를 확보했다.

한편 제3회 추경 예산 6,374억 원을 편성해 민생경제 회복에 나섰다. 이는 기정예산 대비 3.4% 증가한 규모로, 민생경제 회복·해양수도 조성·시민행복도시 건설에 중점 투자된다. 또 국제행사 3건의 식음료 안전관리를 철저히 진행해 식중독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지원했으며,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2026∼2029년 454억 6천만 원을 투입하기로 확정됐다.

부산 해운대구

문화회관이 11일 '파자마 음악회'를 열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잠옷이나 편한 복장으로 참석한 연주자들이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 크로스오버 등을 해설과 함께 선보였다. 관객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이 친숙하게 다가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수준 높은 연주와 음향에도 만족했다.

가족 단위 관객들의 반응이 특히 두드러졌다. 음악회를 처음 경험하는 자녀들이 바이올린 연주에 감동하는 등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부산 연제구

연제구가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섰다. 거제1동은 관내 식당과 협약을 맺고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구축했으며, 청각장애인과 고령 독거노인 20세대에 LED 초인종을 설치해 안전을 높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함께 가정을 방문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섰고, 기업과 상인들도 선풍기·양곡·식품 기부로 따뜻한 나눔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구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에 착수했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이 시설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구민안전보험을 시행해 예상치 못한 상해와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보호한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진단비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려 여름철 안전을 강화했다.

부산 금정구

주민 맞춤 교육으로 지역 인재 기르는 데 집중했다. 부곡2동은 캠퍼스데이 사업을 마쳤고, 구서1동은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성료했으며, 금성동은 과학 실험 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들 사업은 청소년과 아동이 집 근처에서 꿈과 기초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도 펼쳤다. 부곡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주거공간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현곡클럽과 BNK금융그룹희망나눔재단은 각각 후원 성금과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했다. 구강보건 교실, 혈관 검진 행사 등 보건사업도 진행했다.

부산 사상구

폭염 속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케이 공구 철물에서 선풍기 20대를, 부산제일남교회에서 삼계죽 30인분을 기탁했으며, 주례3동과 학장동에서도 냉방용품과 쌀 100포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사상우체국과의 협력으로 진행 중인 '한번 더 살핌배달' 사업은 300명의 고립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인적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진로교육지원센터는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 수도권 대학탐방 진로캠프를 열어 참가 학생들이 관심 학과의 대학생 멘토에게 직접 조언을 받고 입시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협력단 정기회의도 열려 17개 공동체가 상반기 성과를 나누고 10월 사상강변축제 연계 행사와 11월 성과공유회 개최를 준비했다.

부산 수영구

폭염이 심해지는 가운데 경로당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구는 관내 경로당 21곳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배포하고 실내 온도를 점검했다. 무더위로 인한 질환 위험이 높은 고령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경로당 운영자들에게 폭염 주의보 발령 시 실시간 알림 체계도 안내했다. 어르신들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부산 강서구

파크골프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을 대폭 확대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11억 5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90홀에 18홀을 추가하면 총 108홀 규모가 되며, 부산 지역에서 가장 큰 파크골프장이 된다. 우산형 그늘막과 경기용펜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정비된다.

한편 지난 7월 9일 붕괴 위험이 확인되어 긴급 대피했던 죽림동의 노후 굴뚝 해체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높이 21m의 구조물에서 대규모 수직 균열과 철근 부식이 발견되어 재난관리기금으로 긴급 해체를 결정했고, 대피 주민 2명을 임시 주거시설에 지원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7월 29일 모든 작업을 사고 없이 완료했으며, 단계별 대피 해제로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했다.

부산 서구

주민들이 배운 기술과 손길로 이웃을 돕는 날이었다. 서대신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6월부터 운영 중인 '정리수납 교실' 수강생들을 이끌고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의류와 이불 정돈, 수납 공간 개선 봉사를 펼쳤다. 수강생들은 배운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며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참여했다.

한편 서대신3동 새마을부녀회도 같은 맥락에서 움직였다. 부녀회 회원들은 이웃사촌후원회의 후원으로 카레, 오이김치, 김무침 등 밑반찬 3종을 준비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 등 12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부산 동구

고독사 예방과 주거 환경 개선에 힘을 쏟은 하루였다. 수정5동은 13일 고독사 고위험군 주민 10명을 모아 닭가슴살냉채와 유부초밥을 함께 만드는 요리 프로그램을 열었다. 참여자들은 조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나눴고, 사업 종료 후 식자재 꾸러미를 받아 무더운 여름철 건강한 식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초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같은 시기 고독사 위험 8가구를 찾아 순간온수기·수도꼭지·전등 등 생활 시설물을 교체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단순 보수를 넘어 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류를 나누며 고독사 예방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동구는 평생학습도시 평가 인증을 통과했고, 구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8개로 확대했다. 새로 추가된 온열·한랭질환 진단비와 성폭력 범죄 보상금은 이상기후와 사회 변화에 대응한 조치다.

부산 중구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3일 관내 폭염 취약계층 18가구에 냉감 이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등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협의체는 물품 전달 시 주민들의 생활 상황을 살피며 필요한 복지 정보를 제공했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