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가뭄과 폭염에 특교세 14억 5,700만 원을 긴급 투입하며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농업용수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도내 토양 수분 부족 지점이 최근 6곳에서 7곳으로 늘면서 상황이 심각해진 가운데, 월동당근 주산지인 구좌·성산읍의 파종이 90% 진행 중이다. 더덕 재배면적의 41%인 130ha가 가뭄과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도는 농업용 수리시설 개보수와 급수 장비 확충(8억 1,600만 원), 공기 차단막과 냉각 안개 분사장치 설치(6억 4,100만 원) 등에 18일부터 즉시 예산을 집행한다.
한편 광복절을 맞아 도민의 안전과 문화 전달에도 힘을 모았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운동을 위한 기도제를 올리다 체포된 고(故) 양붕진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고, 도내 유일 생존 독립유공자 강태선 지사(102)를 위성곤 지사가 직접 방문해 예우의 뜻을 전했다. 노인보호구역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처럼 형광녹색으로 구분하는 전국 첫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며, 전기자동차 하반기 보급 신청은 고개 관심으로 1시간 만에 준비 물량을 넘어 12일 조기 마감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고의숙 교육감이 싱가포르에서 제주미래고 개교 준비를 위한 글로벌 진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제주미래고는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AI소프트웨어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실습 중심 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국가들과 직업·실무 과정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고 교육감은 코트라와 국내·일본·싱가포르 등의 브랜드 관계자들과 협의하며 특성화고를 홍보하고 글로벌 진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175명의 교육공무원 정기인사를 발표했으며,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제주시체육회가 학생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제주 4·3을 청소년의 언어와 문화예술로 표현하는 평화·인권 문화 콘텐츠 창작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도내 중학생 15명 내외를 모집해 문학·영상·미술·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제주 제주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만드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시책개발팀 '이루미'가 제안한 6건의 시책 중 복지·관광·환경 등 실현 가능한 과제들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교통복지카드 안심알림 서비스, QR코드로 찾는 청결관광도시 조성, 해수욕장 스마트 안내 체계 등이 포함됐다. 현 부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공직자들의 시선"이 담긴 제안들이라며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도서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았다. 반납된 관용차량을 활용한 'AI 배움버스'가 우도, 비양도, 추자도 주민을 찾아가 생활밀착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정부24 이용법, 생성형 AI 활용법,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교육해 지리적 격차를 좁히고 있다. 한편 읍면동 긴급복지 담당자 26명을 대상으로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추자면에서 유해요인 점검과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병행했다.
제주 서귀포시
상권 활성화와 어업인 경영 안정에 힘을 쏟는 하루였다. 서귀포중심상가와 플레이사계 상권이 본격적인 육성 궤도에 올랐다. 지난 13일 사업협의회에서 글로컬상권 육성사업(46억 원)과 유망골목상권 사업(4.6억 원)의 2026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서귀포중심상가는 K-콘텐츠와 제주 문화를 접목한 상권으로, 플레이사계는 로컬 창업과 브랜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두 상권 모두 웹 기반 외국인 투어 플랫폼 확장과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방문객 유입을 높일 계획이다.
고유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선 어업인을 위해 유류비 4억 5천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어업용 면세유 가격이 2월 대비 53.4% 올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기존 예산 9억 원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더해 총 13억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안어선은 면세유 구입액의 12%(최대 900만 원), 근해어선은 6%(최대 1,050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전국체전 대비 공중화장실 395개소를 특별 점검 중이며, 식용란 취급업체의 위생 집중 점검과 건축공사장 태풍 대비 안전점검도 병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