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상민)는 24일 영일만 해상 일원을 직접 방문해 해양·수산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제332회 임시회 중 이루어진 이번 현장 방문에서 위원들은 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에 탑승해 운항·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안전조업 지도와 불법어업 단속이 실효성 있게 이뤄지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영일만 해상 현장을 방문해 해양·수산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영일만 해상 현장을 방문해 해양·수산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의회 제공)

이어 위원들은 영일대지구 연안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잠제와 이안제 설치 상태, 양빈 계획 등을 점검하며 해안 침식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시공 과정에서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경북 연안선망어업회장 이경희로부터 어업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조업 기반 마련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받았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어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영일만항 기반시설과 배후단지 조성 현장도 둘러봤다. 위원들은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지역 산업과 연계한 발전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김상민 위원장은 "영일만항은 포항의 미래 산업과 해양경제를 이끌 핵심 거점인 만큼 단 하나의 사업도 차질이나 부실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들이 본래 목적을 달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의 감시와 견제, 정책 지원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