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산 햇양파 100톤이 4일 대만으로 첫 선적됐다. 수출금액은 4만 1천 달러 규모다.

경남 함양산 햇양파 100톤이 4일 대만으로 첫 선적됐다. (경상남도 제공)

이날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된 선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경상남도·함양군·농협경제지주·함양농협·양파 생산자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함양농협이 생산·선별한 양파를 NH농협무역을 통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초도 물량은 경남 양파 수출 확대의 신호탄이다. 함양군과 NH농협무역, 함양농협은 지난 5월 18일 함양양파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5월 28일에는 농협 경남본부에서 양파 생산농협과 수출업체 간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를 통해 경남은 올해 약 1만 톤 규모의 수출 목표를 세웠다. 함양농협을 비롯한 함양·수동·지곡농협은 대만 시장을 중심으로 총 2천 톤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K-전략품목 지원사업 등 수출 지원정책을 확대해 경남 양파의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바이어 발굴과 판로 확대를 통해 수출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경남 양파 수출은 침체기를 겪은 상황이다. 2021년 5,792톤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규 판로 개척을 통해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양파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수급 조절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출 확대를 통한 국내 수급 안정과 가격 지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용덕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경남 함양 양파의 대만 첫 수출은 경남 양파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뜻깊은 성과"라며 "수출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