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지난 16일 관내 주택 정비사업 추진주체 10명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별 현황과 중구의 맞춤형 공공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현장의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신당8, 9, 10구역과 중림동398, 약수역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남산타운 리모델링 등 10개 정비사업의 조합장과 추진주체들이 참석했다.
현재 신당8구역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수혜를 입은 신당9구역을 비롯해 신당10구역, 중림동398, 약수역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2030년까지 철거 또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중구는 먼저 올해 정비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남산타운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인가, 중림동398 시공자 선정, 신당8구역 기존 건축물 해체공사 착수 등 사업별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일정을 안내했다.
아울러 최근 달라진 정비사업 정책도 설명했다. 정비사업 동의절차 간소화,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 개선, 정비사업 인센티브 항목 개선,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인센티브 확대 등이 소개됐다. 중구는 이러한 제도 변화가 사업 추진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하며 현장의 이해를 도왔다.
중구형 공공지원 계획도 제시됐다. 정비사업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내편즈', 인허가 사전검토 서비스,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전문가 현장점검 등으로 사업 단계별 필요한 행정지원을 적기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참석한 조합과 추진주체들은 각종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 있는 제도적 제약과 새롭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규제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중구는 사업별 의견을 검토해 자체적으로 지원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추진하고,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중구는 2023년 11월부터 정비사업 추진주체들과 정기 간담회를 진행하며 주택공급 활성화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정책과 행정지원에 적극 반영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행정이 주민과 뜻을 모아 정비사업을 든든히 뒷받침하면 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별 맞춤형 공공지원을 펼쳐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풀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