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이 14일 청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충남 독립운동가 역사교육문화제'를 열었다. 한용운, 윤봉길, 김좌진, 이동녕, 유관순, 이상재, 이종일, 임병직, 민종식 등 충남 독립운동가 9인의 독립 정신을 조명하고 학생들이 이를 자신의 삶 속에서 실현하도록 돕기 위한 행사다.

충남교육청이 14일 청양 문화예술회관에서 독립운동가 9인의 독립 정신을 조명하는 역사교육문화제를 개최해 학생들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올해 행사는 유네스코가 공식 지정한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의 해'와 맞춰 진행되었다. 세계가 인정한 백범 김구의 평화와 문화강국 정신을 공유하고 다지는 주제공연과 특강이 함께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9개 학교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독립운동가가 되어 독립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외쳤다. '내가 쓰는 독립선언문' 체험을 통해 독립 정신을 내면화하는 경험도 가졌다. 이후 역사 강연과 주제공연을 통해 과거를 넘어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도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이 역사 주도성을 길러 나가는 데 있어 선열들의 독립 정신이 그 바탕이 되도록 독립운동 기반 역사 계승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