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이 14일 오후 3시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인공지능융합교육대학원 역량 강화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교육대학원 재학생과 신입생, 인공지능 디지털 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기 학교 현장의 변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원의 역할 변화를 조명했다.

충남교육청이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개최한 인공지능 융합교육 특강에서 디지털 시대 교사의 역할 변화를 조명했다.(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이번 특강은 방학을 앞둔 바쁜 시기에도 미래 교육의 해법을 찾으려는 교원들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충남교육청은 이 특강이 교원들의 인공지능 융합교육 이해도를 높이고 국가 디지털 교육 정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궁극적으로 학교 현장의 수업 개선과 디지털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단에 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제영 원장은 '가르치는 사람에서 디자인하는 사람으로: 인공지능 융합교육의 힘'이라는 주제로 100분간 강연했다. 정 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공교육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인간 중심의 교육 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정 원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교사는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역할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학습 경험을 설계하고 이끄는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술 만능주의가 아닌 교사의 본질적 역할 변화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현장 교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 이후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에는 현장 교사들이 느끼는 디지털 교육 도입의 어려움과 미래 교육 기반 구축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강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수업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교사의 역할 변화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과 연구 동기를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도 충남교육감은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혁신은 결국 학교 현장에서 변화를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충남의 교사들이 미래 교육 생태계를 선도하는 정교한 학습 설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문성 강화 과정을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