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한 '취약 노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7개월간 진행해 완료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스스로 집을 보수하기 어려운 11가구를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발굴해 맞춤형 정비를 실시했다.

군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에 중점을 뒀다. 지원 내용은 노후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및 위생설비 보수, 겨울철 대비 단열 및 창호 공사,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와 화장실 안전바 설치 등이다.
사업의 핵심은 일방적 지원이 아닌 어르신 중심의 접근이었다. 담당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 동선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반영한 개선을 진행했다. 사업 완료 후에는 군과 읍·면 담당자가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며 만족도 조사까지 하는 사후관리를 이어갔다.
사업 지원을 받은 구모(87) 어르신은 "어둡고 낡았던 집이 환해지고 도배와 장판, 싱크대까지 새것으로 바뀌어 새집이 된 것 같다"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어르신들께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고령화 지수가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촘촘한 밀착형 주거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