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 석탄산업전환지역 특화브랜드 '감탄로드'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Red Dot Design Award 2026에서 브랜드 캐릭터 '감탄프렌즈'와 석탄산업전환지역 4개 시·군 응용상품 패키지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이 주도적으로 육성 중인 이 브랜드가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인정받게 된 것이다.

강원 '감탄로드', 레드닷 디자인상 본상 관련 사진. (경상남도 제공)
강원 '감탄로드', 레드닷 디자인상 본상 관련 사진. (경상남도 제공)

감탄로드는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석탄산업전환지역을 관광으로 연결하고, 각 지역의 산업 유산과 고유한 스토리를 통합적으로 전달하는 특화브랜드다. 캐릭터, 상품, 콘텐츠 등 다양한 결과물을 하나의 일관된 경험으로 구현한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전에 감탄로드는 '2025년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우수상(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작인 '감탄프렌즈'는 석탄산업전환지역의 각 시·군이 변화하고 재도약하는 모습을 친근하고 감각적인 캐릭터로 표현한 브랜드 자산이다.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대중에게 쉽고 강렬하게 전달하며, 감탄로드가 지향하는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함께 수상한 석탄산업전환지역 4개 시·군 응용상품 패키지는 각 지역의 특화자원과 로컬상품을 연계·활용해 상품의 완성도와 차별성을 높인 포장 디자인이다. 지역 특화자원을 상품에 효과적으로 담아내고, 소비자가 지역의 특성과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단순한 시각적 디자인 개발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 기여하는 '디자인을 통한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성과는 석탄산업전환지역이 과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석탄산업의 역사와 지역 특화자원을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지역 서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감탄로드 브랜드의 국제적 수상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보유한 디자인·문화·관광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도내 전반적인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재한 강원디자인진흥원 원장은 "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한 것은 감탄로드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한 디자인 역량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감탄로드를 중심으로 석탄산업전환지역 4개 시·군이 미래 산업 및 문화·관광의 요충지로 확실히 변모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