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민선 9기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나섰다. 박운기 구청장은 3일 부서별 현안 업무보고회를 개최해 '모두 함께 만드는 서대문 전성시대'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구청장은 행정의 형식과 보여주기보다 실질적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이 3일 부서별 업무보고회를 주재해 실용 행정과 주민 체감을 중심으로 구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대문구 제공)

박 구청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주민 최우선의 소통 행정, 의전 간소화, 형식적인 업무 관행 개선 등을 '실용 행정'의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주민분들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부서장들에게 당부했다.

구는 지난 3일 첫 보고회에서 구청장 취임 1호 결재인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비롯해 신촌·이대 상권 활성화, 청년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청년 정책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교통·환경, 보건·복지, 도시·안전 등 분야별 업무보고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운기 구청장은 "취임의 기쁨보다 30만 구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무게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면서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그는 "주민 주권 회복, 현장 중심 소통, 전문성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구정 추진 방향으로 삼겠다"며 "구민과 함께 서대문구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