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와 건국대학교가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청년 31명과 함께 '2026년도 관·학 협력 프로젝트'를 공동 운영한다. 지난해 두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ANCHOR 사업(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과 연계해 마련했다.

광진구와 건국대가 청년 31명과 함께 관·학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한다. (광진구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광진구 대학생 정책기획단'(16명)과 '건국대 리빙랩 프로젝트'(15명)를 접목해 운영된다. 청년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분석해 정책을 제안하고, 주민과 학생이 삶의 현장에서 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참여 청년들은 도시환경, 정책홍보, 청년복지 분야 등 총 8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펼친다.

7월에는 건국대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밀착형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이 집중 진행된다. 청년들은 동서울터미널 일대, 광장동 체육부지, 화양초 폐교 부지 등 광진구의 주요 현안 사업지를 직접 방문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구상할 예정이다.

8월에는 두 기관이 공동으로 '정책 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제안은 실제 구정에 적극 반영되며, 성과가 우수한 팀에는 별도의 시상도 이뤄진다. 이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려는 의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선으로 광진구의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실제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