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잇따라 발생한 교육계 충격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박 교육감은 25일 오전 열린 정례 월요회의에서 최근 창원지역 중학교 교사 폭행 사건과 경남교육청 자체 개발 학습 플랫폼 ‘아이톡톡’ 접속 대란에 대해 잇달아 사과했다.
그는 “교육공동체 여러분께 두 가지 매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지난주 발생한 교원 폭력 사건으로 피해 교사가 겪은 정신적 타격과 상실감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국회에 특별 건의를 올리고, 교육청 차원에서도 실질적 재발 방지 대책과 교권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톡톡 사태에 대해서도 해명과 사과를 이어갔다. 박 교육감은 “시스템 관리 전문업체의 실수로 전체 사용자 계정 비밀번호가 일괄 초기화돼 38만 명이 새로 설정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며 “학생뿐 아니라 교사·교직원에게도 큰 업무 부담을 드렸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아이톡톡은 경남교육청의 핵심 미래 전략 자산”이라며 “반드시 안정적으로 안착시켜 학생들의 미래형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끝으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교육계 안팎에서는 연이은 대형 사고로 경남교육청의 위기 대응 능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어, 교육감의 후속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