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지역농협과 손잡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군수실에서 구례농업협동조합과 산동농업협동조합 등 지역농협과 체결한 이번 협약은 오는 8월 말 기본소득 첫 지급을 앞두고 군과 농협이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례군과 지역농협이 농어촌 기본소득의 성공 추진을 위해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 구례군 제공)
구례군과 지역농협이 농어촌 기본소득의 성공 추진을 위해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 구례군 제공)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면 지역에 하나로마트를 개점하고 이동형 마트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 밀착형 상생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상생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면 지역 주민들의 소비 편의를 높이면서 기본소득 소비가 다시 지역경제로 환원되는 순환 경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길선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사업이 되려면 지역 내 주요 기관인 농협과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기업과의 협력체계도 확대해 기본소득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지난 7월 10일부터 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시작해 이달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 실제거주 현장조사와 읍면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말에 기본소득을 처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