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산업단지 건설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다.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연휴 기간 발생 위험이 높은 안전사고를 미리 차단하고,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산업단지 건설 현장 16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근로자 임금 체납을 방지한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산업단지 건설 현장 16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근로자 임금 체납을 방지한다. (경상남도 제공)

점검 대상은 현재 공사 중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장 10곳, 진입도로 개설사업장 5곳, 공업용수도 건설사업장 1곳 등 총 16곳이다. 도는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각 현장을 직접 살펴볼 방침이다.

중점 점검 항목은 연휴 중 위급 상황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과 비상근무 체계 구성 여부다. 무단 출입자 통제와 위험 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상태도 확인한다. 가을철 집중호우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경사지 붕괴 위험 구간의 사전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빗물 고임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 상태도 살펴본다. 특히 침사지 토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한다.

추석을 앞두고 영세 하도급업체와 건설근로자의 자금 압박을 덜기 위해 공사대금과 임금의 적기 지급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도는 시군과 사업시행자에게 공사대금 신속 집행을 요청하고, 임금과 장비대금 체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점검 후 간단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사면 보강이나 시설 정비 같은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구체적인 개선안을 수립하고 연휴 전까지 긴급 작업을 마친다. 도는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추석 연휴 전 건설 현장의 위험 요인을 세심하게 살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사대금과 임금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도 강화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