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7월 22일부터 군수 직속 군민 소통방을 시범 운영한다. 기존 군수 접견실을 군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것으로,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소통방은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군청 본관 2층에서 전담 직원이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문자 전용 전화번호를 통해 군수 직통 소통채널로 군민이 상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대상은 광범위하다.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공익성 아이디어는 물론, 도로·교통·환경 등 생활 불편 사항, 다수 군민의 이해관계가 걸린 집단 고충 민원, 부서 간 이견으로 기존 행정 절차를 거쳤으나 오래 표류 중인 복합 민원 등을 받는다.
전담 직원이 먼저 상담한 뒤 군수 면담 또는 부서 처리 민원으로 분류해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문자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3일 이내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나 향후 계획을 문자로 안내한다.
화순군은 이번 소통방 운영이 생활밀착형 민원 해결을 빠르게 하고, 정책 제안과 군정 참여를 활성화해 정책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원 처리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행정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라며 "군민 소통방은 군수와 군민이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창구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행정의 문턱을 낮춰 모두가 함께하는 군민 주권 시대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생활 속 불편 사항은 물론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 아이디어도 적극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