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제2동이 지역주민의 정서 지원을 위해 '힐링나눔 원예테라피 마음정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7월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주민 30명이 꽃바구니 만들기 등 원예활동을 체험하며 심리적 안정과 이웃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용산구 이태원제2동이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꽃바구니 만들기 등 원예활동을 통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용산구 제공)
용산구 이태원제2동이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꽃바구니 만들기 등 원예활동을 통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용산구 제공)

이태원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지윤)가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원예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고,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체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이태원제2동 주민센터에서 열렸으며, 회차별 15명씩 총 3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꽃바구니를 직접 만들며 원예활동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일상 속 휴식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먹고살기 바빠 이런 문화행사에 참여해 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꽃꽂이를 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기 쉬운 취약계층 주민들이 이웃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꽃을 매개로 이웃 간 거리감을 좁히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

용산구는 오는 26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원예테라피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꽃을 통해 가족 간 교류와 공감을 넓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정서적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살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마음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의 일상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예테라피 프로그램은 그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