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이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 105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사천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하는 금액이다.

시는 조기 소진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나누어 자금을 배분한다. 상반기에는 55억 원 규모로 166개 업체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50억 원 규모로 100개 업체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소상공인기본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다. 창업 후 6개월 이내 사업자는 창업자금을, 6개월을 초과한 사업자는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의 특징은 단순 대출 알선을 넘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직접 덜어준다는 점이다. 대출을 받은 후 2년간 연 2.5%의 이자를 시에서 지원한다. 최근 금융비용 증가로 경영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융자는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를 거친 뒤 농협은행, 경남은행, 국민은행, 지역 농·축협과 새마을금고 등 16개 협약 금융기관(36개 영업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는 신용도와 매출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신청은 7월 2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보증상담을 예약한 뒤 신청하면 되며,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사천지점을 방문해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민생경제의 중심에는 지역 소상공인이 있다. 소상공인이 살아야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지역경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육성자금 지원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사천지점(055-835-7480) 또는 사천시 지역경제과(055-831-307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