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전략적인 정부예산 확보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상반기만 국·도비 2천796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 전체 확보액 2천599억 원을 이미 초과했으며, 인구·산업·정주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가 전국적 과제인 가운데 진천군은 공모사업과 생활 SOC, 산업기반 확충을 연계한 맞춤형 정책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결과 수도권 인접 지역을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보기 드문 19년 연속 인구 증가를 달성했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국 최상위권 수준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교통·교육·문화·복지 서비스 개선이 균형 있게 이뤄진 결과로 평가된다.
군은 한정된 지방재정 극복을 위해 국·도비 확보를 중앙부처, 충북도, 국회와 협력하는 핵심 과제로 추진했다. 올해 상반기 두 차례의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열어 신규사업 발굴에 나섰으며, 국·도비 확보 대상 89건 2천595억 원(총사업비 1조 8천679억 원)과 공모사업 33건 969억 원(총사업비 1천498억 원)을 발굴했다. 2027년도 정부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부처별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부예산 확보 추진과 병행해 지역산업 활성화도 추진 중이다. 관내 전통 엿 가공업체 '장수식품'은 2025년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냉장 보관창고 신축과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생산 인프라를 갖춰 뉴욕, 시애틀, LA, 밴쿠버, 토론토, 괌 등 북미·태평양 6개 지역으로의 수출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 냉장창고는 상온에서 쉽게 녹는 엿의 특성을 극복해 최대 15만 개까지 안정적으로 보관 가능하며, 자동 절단기 도입으로 생산 속도와 제품 균일성도 대폭 향상됐다.
지역 보건의료 봉사도 활발하다. 진천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2일부터 2일간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한약학과의 56명 학생과 교수가 참여한 한방 의료 봉사를 개최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침, 뜸, 한약 배부, 건강상담 등을 제공했으며, 폭염에 취약한 시기에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도모했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는 단순한 재원 마련을 넘어 진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국·도비 확보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