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서리풀 물놀이장'을 3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반포종합운동장, 서초 용허리근린공원, 원페를라 어린이공원에서 각각 다른 규모와 특징의 물놀이장을 선보이며, 주민들이 집 앞에서 편리하게 물놀이할 수 있는 한여름 피서 공간을 조성했다.

반포종합운동장 물놀이장은 성인도 이용 가능한 대형 규모다. 조립식 풀장과 초등용·영아용 에어풀, 슬라이드 등 총 4종의 풀장으로 구성돼 있다. 서초 용허리근린공원의 중형 물놀이장에는 어린이 연령대를 고려한 3종의 풀장과 분수터널, 회전목마 등 소형 놀이기구가 배치됐다. 올해 처음 문을 여는 원페를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물놀이터에 초등용 에어풀, 슬라이드, 이벤트 풀장을 추가했고 10인승 꼬마기차와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를 확대 조성해 방배권역 주민을 위한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 곳 모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민과 소통하는 '라이브 라디오'는 현장 QR코드를 통해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받아 즐길 수 있으며, 프린팅 타투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매일 오후 3시경에는 거품놀이를 펼치며, 주말에는 물방울 만들기, 서바이벌 물총 싸움, 나를 지키는 생존팔찌 만들기 등 활동형 프로그램과 과학·안전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선보인다.
안전하고 청결한 운영 환경 조성에도 신경을 기울인다.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2시간마다 수질 검사를 실시하며,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포함한 안전관리 요원을 장소별 7명에서 12명까지 배치한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휴장 없이 운영되며,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시설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이용료는 반포종합운동장이 3천 원, 서초 용허리근린공원과 원페를라 어린이공원은 각 2천 원이다. 한편 지난 6월 20일 개장한 양재천 수영장은 25일부터 야간 운영을 시작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추가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여름밤 도심 속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집 가까운 곳에서 온 가족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