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2차관과 면담하고 도로·철도 핵심 현안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것이다.

평택시가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면담해 GTX-A·C 노선, 신안산선 연장,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등 핵심 교통 사업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면담해 GTX-A·C 노선, 신안산선 연장,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등 핵심 교통 사업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이번 면담이 효율적인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산업 육성과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교통 인프라 부족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면담에서 건의한 사항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GTX-A와 C 노선의 연결, 국도38호선 우회도로 건설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는 신안산선을 안중 지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고, 세 번째는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이다. 최원용 시장은 이들 사업이 적기에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평택시는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도심 내 교통 혼잡이 획기적으로 해소되는 것은 물론 동·서부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평택시가 경기 남부권의 교통·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원용 시장은 "평택시는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역동적인 도시이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기반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건의한 사업들은 국가 첨단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국토부의 적극적인 결단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중앙부처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건의된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