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엑스포 잔디광장의 공연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2025년과 2026년에 공연시설과 배수시설 정비, 인조잔디 교체를 완료한 후 지역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와 공연팀을 모집해 최종 선정했다.

속초시가 엑스포 잔디광장의 공연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지역 문화예술단체 5개 팀의 공연을 7월부터 9월까지 4회 진행한다. (강원 속초시 제공)

선정된 팀은 THE놀자, 좋은사람들, 도래미색소폰, 속초트롯장구, 다문화예능예술연예인협회 속초시지부 등 5개 팀이다. 이들은 아코디언, 색소폰, 드럼, 장구 등 다양한 악기로 공연을 펼친다. 공연 일정은 7월 18일, 7월 25일, 9월 5일, 9월 12일 총 4회로 진행된다.

속초시는 청초호유원지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휴식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인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기와 음향 출력을 제한하고, 관람 의자와 텐트 사용에도 일부 제한을 두어 소음과 공간 이용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민선 9기는 지난 4년 간 추진해 온 정책들이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발현되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공연시설 개방을 통해 시민들께서 시설 정비의 효과를 더 깊이 체감하고, 엑스포 잔디광장이 시민의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방으로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창작 활동의 무대가 넓어지고, 시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