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2026 한여름밤의 예술공연'을 개최한다. 오후 7시 30분부터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1994년부터 32년간 이어져 온 제주의 대표 여름 축제다.

제주시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한여름밤의 예술공연을 개최한다. (제주 제주시 제공)
제주시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한여름밤의 예술공연을 개최한다. (제주 제주시 제공)

24일 개막 공연은 도립 제주예술단 교향악단·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이 맡는다.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 외 3곡을 선보인 후, 도립 제주예술단이 비제의 '아를의 연인' 모음곡 2번과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등 총 9곡을 무대에 올린다. 지휘자 박승유의 친절한 해설도 함께한다.

25일에는 컨템포러리 재즈 아티스트 대니정 등이 출연하고, 26일에는 따뜻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듀오 옥상달빛 등이 관객을 만난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주 지역 예술팀들도 무대를 장식한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참가 희망팀을 모집한 결과 총 46개 팀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6개 팀이 25일과 26일 양일간 공연을 펼쳐 축제의 다채로움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 활동의 동기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선사해 왔다. 채경원 문화예술과장은 "무더운 여름밤, 예술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낭만과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축제가 더욱 풍성하게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