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3동이 21일 강남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당에서 홀몸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제4회 홀몸어르신 합동 생신 잔치를 개최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혼자 생신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하고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포3동이 혼자 생신을 보내는 어르신 20명을 초대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공연과 손편지 낭독으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강남구 제공)
개포3동이 혼자 생신을 보내는 어르신 20명을 초대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공연과 손편지 낭독으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강남구 제공)

행사는 개포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특화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케이크와 과일 등으로 생신상을 차려 어르신들에게 대접했고,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직능단체 회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 '이웃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낭독하며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개포3동은 합동 생신 잔치와 함께 가정 방문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매달 생일을 맞이한 홀몸어르신 중 보행 불편 등으로 외출이 어려운 분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현장에서는 떡케이크와 과일 등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신 축하 노래를 불러드리며 말벗이 되어 안부를 살피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동은 방문 과정에서 주거환경과 생활 실태를 세심하게 관찰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위기 징후를 발견한 경우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해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다지고 있다.

이승민 개포3동장은 "새로 출범한 민선 9기 강남구의 슬로건처럼 구민 모두가 신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합동 생신 잔치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합동 잔치와 가정 방문을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을 정성껏 살피고, 위기 상황 발견 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강남 대전환에 걸맞은 복지 시스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