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가뭄 극복을 위해 12일부터 소방차 200여 대를 도내 가뭄 지역에 투입한 데 이어, 15일부터는 전국에서 동원된 군 급수차 108대를 추가로 배치해 긴급 급수에 나섰다. 이와 함께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16일 함안군으로 현장 방문을 떠나 39보병사단과 가야배수장을 차례로 찾아 가뭄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경남도가 가뭄 극복을 위한 군 급수차 지원 현황을 점검하며 곧 예상되는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운영 태세도 함께 확인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도가 가뭄 극복을 위한 군 급수차 지원 현황을 점검하며 곧 예상되는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운영 태세도 함께 확인했다. (경상남도 제공)

박 부지사는 먼저 전국 군부대 급수차가 모이는 39보병사단을 방문해 급수 지원에 힘쓰는 군 장병들과 만남을 가졌다.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한 그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군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침수 예방시설인 가야배수장을 찾아 배수펌프 등 주요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도 함께 살폈다. 특히 16일부터 17일까지 예상되는 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집중호우 시 신속한 배수 처리와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도 점검했다.

박 부지사는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최근 기상 여건이 급변하면서 가뭄과 호우가 반복되는 만큼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등 주요 방재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기상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가뭄과 호우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