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7월 10일 덕과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첫 번째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본회의 모의체험,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소개, 의회 시설 견학 등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덕과초등학교 학생 24명이 남원시의회에서 본회의 모의체험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학습했다. (전북 남원시의회 제공)

이날 행사는 덕과초등학교 출신 남원시의회 김정현 의원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참여 학생들은 의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경험했다.

특히 본회의 체험 시간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돋보였다. 덕과초 학생들은 직접 발굴해 준비한 '모든 학생들의 의자를 소파로 바꿉시다'라는 재치 있는 안건을 상정하고 찬반 표결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몸소 체험하며 의회의 기능을 실질적으로 배웠다.

한명숙 남원시의회 의장은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깨닫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기초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는 올해 상반기에 의회교실 6회를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6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