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의료·체육·복지 등 8개 기관과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건강도시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춘천시는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모두가 누리는 건강도시, THE 건강한 춘천' 실현을 위해 협력 체계를 본격화했다.

춘천시가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교육·의료·체육·복지 등 8개 기관과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교육·의료·체육·복지 등 8개 기관과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 춘천시 제공)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춘천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춘천철원화천지사, 춘천시체육회,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 춘천시의사회, 춘천시치과의사회, 춘천시한의사회, 춘천시약사회 등 8곳이다. 시는 그간 보건소 중심의 건강 사업을 교육·의료·체육·복지 전 분야의 도시정책으로 확대해 예방과 생활건강, 마음건강, 의료·돌봄을 함께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춘천시는 지난 3월 'THE 건강한 춘천' 비전과 2030 건강도시 로드맵을 발표했다. 시민 건강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생활 속 건강 습관 △마음 건강 △의료 돌봄과 안전 △건강한 도시환경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 확산 △마음건강 증진 △의료돌봄 서비스 연계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등 춘천형 건강도시 주요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기관별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애주기와 생활환경을 고려한 건강사업을 발굴하고 건강정보와 사업을 공유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도시 정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민·관·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건강도시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 12일 공지천 하천길 일원에서 'THE 건강한 춘천 걷기축제'와 연계한 건강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강걷기대회, 건강도시 비전 선포 퍼포먼스, 건강 홍보·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민과 협력기관이 함께 건강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의 건강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육, 의료, 체육, 복지 등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할 때 완성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는 건강도시 춘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